식용유 종류 알아봐요 | 어떤 요리에 어떤 오일을 써야 할까? |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기름 | 건강한 식용유
생일 때 올리브 오일을 선물받았어요.
오일 맛은 잘 모르지만 패키지가 엄청 귀여워요.
근데 오일에도 종류가 많잖아요?
포도씨, 올리브, 카놀라 등등 종류는 많은데
뭐가 어떻게 다른 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.
음식이나 요리 방식에 따라서도 어울리는
오일이 다 다른 것 같아서 문득, 찾아보았어요.
🛢️ 식용유 종류별 성분과 특징
종류 | 주요 성분 | 특징 | 추천 용도 |
올리브유 | 단일불포화지방산 (올레산) | 항산화 효과, 풍미 좋음 | 샐러드, 저온 볶음, 파스타 |
카놀라유 | 단일불포화 + 오메가3 함유 | 발연점 높고 중성적인 맛 | 튀김, 볶음, 구이 |
포도씨유 | 다불포화지방산 (리놀레산) | 가벼운 맛, 고온 조리 가능 | 튀김, 구이 |
참기름 | 불포화지방산 + 항산화 성분 | 고소한 향, 산화 빠름 | 나물 무침, 비빔밥 마무리 |
들기름 | 오메가3 풍부, 불포화지방 | 산패 빠름, 풍미 강함 | 저온 요리, 무침 |
해바라기유 | 리놀레산, 비타민E 풍부 | 깔끔한 맛, 산화에 강함 | 구이, 볶음 |
코코넛오일 | 포화지방산 (중쇄지방산) | 발연점 낮음, 단단한 질감 | 베이킹, 저온조리 |
버터/기(Ghee) | 포화지방, 지방산 조합 | 풍미 진하고 고온 조리 가능 | 베이킹, 구이, 인도요리 |
집에 뭐가 있는지 봤더니 올리브유, 카놀라유,
들기름, 참기름이 있네요. 요리도 안하면서
꽤 많은 식용유를 갖고 있었잖아?? 👀
🔥 발연점(연기가 나는 온도)도 중요해요
발연점 낮은 기름을 볶음에 쓰면 발암물질 생길 수 있어요.
용도 | 추천 기름 |
고온 튀김 (180~200℃) | 포도씨유, 해바라기유, 카놀라유 |
중온 볶음 (150~170℃) | 올리브유(라이트), 들기름 |
생으로 섭취 |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, 참기름, 들기름 |
갑자기 어릴 때 들기름을 생으로 한숟가락씩 먹던 기억이 나네요.
어릴 때 입술에 열이 많아서 항상 붉고 까뒤집어져 있었거든요?
코피도 엄청 자주 흘렸었구요.
엄마가 어디서 들기름 요법을 듣고 오셨는데 밑져야 본전이라는
마음으로 먹어보자고 하셨단 말이죠?
진짜 맛 없어서 우엑 거리면서 먹었는데 효과는 좋았어요.
🛢️ 식용유별 궁합 좋은 음식 & 식재료
식용유 | 궁합 좋은 음식/식재료 | 이유 |
올리브유 | 토마토, 가지, 치즈, 파스타, 바질 | 올레산+라이코펜 흡수율↑ / 풍미 강화 |
카놀라유 | 계란요리, 감자, 닭고기, 볶음밥 | 중성적 맛, 고온에서도 산화 안정 |
포도씨유 | 생선구이, 새우튀김, 채소튀김 | 고온 튀김에 적합, 기름맛이 거의 없음 |
참기름 | 나물무침, 된장국, 비빔밥, 미역 | 고소한 향이 강해 전통 한식과 찰떡 |
들기름 | 생들깨무침, 두부, 고사리, 김 | 오메가3 + 고소한 풍미, 향 위주 요리와 궁합 |
해바라기유 | 구운 채소, 닭가슴살, 감자전 | 담백하고 깔끔한 조리용에 적합 |
코코넛오일 | 카레, 커리, 오트밀, 바나나, 코코아 | 동남아/인도풍 요리, 단맛 조리와 어울림 |
기(Ghee)/버터 | 달걀프라이, 스테이크, 감자퓌레, 빵 | 풍미↑ / 고온 조리나 풍부한 맛 필요할 때 |
집에서 뭔가를 해 먹을 때 늘 아무거나
눈에 보이는 오일 집어서 사용했는데요.
음, 적어도 볶음밥은 카놀라유로 해야겠어요.
기름이 다 기름이지 했는데 용도가 다르네요.
다이어트할 때 도움되는 기름도 있어요.
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, 들기름, 코코넛오일(MCT포함) 인데요.
올리브유는 포만감을 높여주고, 염증을 안화시켜주고
들기름은 오메가-3가 풍부하고 지방대사를 높여줘요.
코코넛오일은 에너지전환이 빠르고 식욕억제에 도움을 준대요.
주말동안 저는 디톡스를 했는데요.
거의 빈속으로 보낸 이틀이 진짜 힘들었는데
삼일차인 오늘은 또 의외로 괜찮네요?
하지만 이놈의 식욕, 금방 돌아오겠죠?
주말내내 먹방으로 대리만족하면서 보냈는데
막상 밥 먹어도 된다는데 못 먹겠는 이건 뭘까요.
이래놓고 조금 있다가 카놀라유로 볶음밥 해먹고
올리브오일로 토달볶 해먹고 하겠죠?